[귀천도]이경영 시공초월 대결 ♣
기사입력 1996년 07월 20일 14시 10분
**무협대작 '귀천도' 후반 촬영 영화 `귀천도'의 세트장에서 촬영중인 여주인공 과 감독 겸 배우 . 총 제작비 22억원을 투입하는 무협 대작 `귀천도'( 감독-아브라삭스 제작)가 마침내 `시간의 문'을 열고, 시공을 초월한 대결을 그리며 후반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에서 현재로 통하는 시간의 문이 마련된 귀천대 세트는 `영원한 제국'의 미술을 맡았던 청솔아트에서 제작.
1백평 규모에 10 높이로 제작된 이번 세트는 기존의 스티로폴에 천으로 감싸 그림을 그리는 방식에서 탈피, 우레탄 소재를 써서 웅장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만든 것이 특징.
세트장 촬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연기와 연출을 동시에 해내야하는 의 몸놀림도 더욱 바빠졌다고.
조선 검객으로 분장한 은 자신이 나오는 장면마다 바쁘게 카메라의 앞뒤를 오가며 연기하랴 모니터를 확인하랴 동분서주.
게다가 은 촬영 준비 때문에 밤샘 하기가 일쑤여서 `철인'이란 별명을 듣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