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올 여름 맡겨 주세요'
기사입력 1996년 07월 17일 16시 27분
`코나와 함께 하는 여름은 겨울보다 시원하다!'
그룹 코나가 올 여름 바캉스를 책임지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발표한 3집 `오버랩'의 타이틀곡인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가 각종 라디오 프로 설문조사에서 `바캉스 떠날때 듣고 싶은 노래'로
뽑히며 상승무드를 타고 있기 때문. 남미 룸바리듬이 시원한 여름을 느끼게 하는
이 노래는 특히 인트로에 깔린 파도소리가 청량감을 더해준다.
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이란 뜻인 코나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여름을 노래하는 그룹이다. 이들은 `우리의…'의 인기에 힘입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해안가를 따라 도는 비치투어를 펼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벌써 유명 피서지에서 예정된 해변공개방송엔 0순위로 섭외가
끝난상태. 삼천포 울산 해운대 등지를 누비며 코발트빛 선율이 가득한 자신들의 노래를 선사하겠다며 각오가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