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통신]
기사입력 1996년 07월 16일 14시 42분
**100주년 기념전시관 평점 '춤추는 올림픽 분수' A
▨…애틀랜타 저널 콘스티튜션지(紙)가 올림픽 100주년 기념공원내
10여개의 전시관에 대한 평점을 발표했다. 콘스티튜션지에 따르면 음악과 함께 물줄기가 춤을 추는 대형 오륜 분수가 가장 높은 점수인 A를 받았으며 제너럴모터()사의 전시관에 F가 주어졌다. 오륜 분수는 물장난속에서 관광객들에게 잠시나마 폭염을 잊게한다는 점에서, 사 전시관은 관람을 위해 장시간 기다려야 하지만 정작 볼 것이라고는 3분짜리 필름 한편뿐이라고 혹평했다. **미 대표팀 설문조사, '예수와 함께 식사' 1위 ▨…미국 올림픽대표선수들이 함께 식사하고 싶은 인물 1위로 예수를 뽑았다.
미국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지(誌)가 최근 미국대표선수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같이 식사를 하고 싶은 인물로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38명이 예수라고 답했으며 부모라는 응답이 그 다음이었다. 3위에는 () 최고의 스타 마이클 ()이 올랐다.
**94새 할아버지 자원봉사
▨…94세의 할아버지가 올림픽 자원봉사로 나서 화제.
주인공은 애틀랜타에 살고 있는 찰스 프램이라는 할아버지로 1902년 7월6일생.
선수촌이 위치한 출신인 프램옹은 77년전 입학했던 모교에서 선수촌 개장과 함께 자원봉사자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체조 결승전 입장료 265달러 가장 비싸
▨…올림픽 경기 가운데 입장료가 가장 비싼 종목은 체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체조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질 결승전 티켓이 A석 265달러(약 21만원), B석 133달러(약 10만원),
C석 106달러(약 9만원)에 팔리고 있어 다른 종목을 압도했다. 특히 체조는 16일부터 벌어진 연습경기서도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입장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로 비싼 종목은 농구 결승전 티켓으로 A석과 B석이 각각 133달러(약 10만7천원)와 91달러(약 7만원)에 판매돼 () 스타들이 포진한 드림팀III의 인기를 반영했다. 미국인들에게는 그다지 인기가 없는 축구도 결승전과 준결승전 특석이 모두 133달러(약 10만원)에 팔렸다. 반면 올림픽의 꽃인 마라톤을 포함한 육상 경기는 관중을 많이 수용하는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때문인 듯 입장료가 32달러(약 2만6천원)에서 53달러(약 4만3천원)로 비교적 싸게 팔리고 있다. **'팔레스타인' 첫 국명 사용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팔레스타인'이라는 이름이 정식 국명으로
사용된다. ()는 16일(한국시간) "팔레스타인은 에서 공인된 이름"이라며 "팔레스타인의 올림픽 출전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정부는 15일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팔레스타인'국명 사용은 이스라엘과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간의 평화협정위반"이라며 이를 금지시켜줄 것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는 "올림픽경기에서는 정치적문제를 배제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이 요청한 `팔레스타인' 국명사용 중지요구를 기각했다. 는 지난 93년 팔레스타인올림픽위원회를 공식 승인한바 있다.
「애틀랜타=올림픽 합동취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