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레포츠] 제1회 남해바다축제

기사입력 1996년 07월 10일 15시 50분

**상주해수욕장 - 선상음악회-번지걸 선발대회 **송정해수욕장 - 해변 서바이벌게임 - 비치발리블 "해상 레포츠광들은 다 모이시오." 육해공 입체축제인 `제1회 남해바다축제'가 오는 13일 경남 남해군 상주와 송정해수욕장에서 일제히 개막되는 것.

근 한달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초자체단체가 주최하는 여름축제로서는 최대규모인 46개 행사와 20여가지의 각종 피서객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처음 시도되는 해변 서바이벌과 번지걸 선발대회, 크레인 번지점프, 초경량항공기쇼, 윈드서핑쇼등 각종 진기한 레포츠는 벌써부터 젊은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상주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행사(7월13일~8월25일)는 모두 23가지.

백사장에 설치된 2대의 크레인을 이용한 크레인 번지점프와 어린이들이 이용할수 있는 스카이 프리점프가 축제기간내내 운영된다.

하늘에서는 초경량 항공기가 하루 2차례씩 오색 연막탄을 뿌리며 축하비행을 하게 되며, 유일한 공군에어쇼팀인 `블랙 이글'의 묘기비행도 추진중이다.

이밖에 무료로 운행되는 해상선박 퍼레이드와 선상음악회, 담력과 건강미를 갖춘 미인을 뽑는 번지걸 선발대회도 열린다.

상주에서 가까운 송정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행사(7월20일~8월4일) 역시 상주에 못지않을 만큼 화려하고 다채롭다.

바닷가에선 처음 시도되는 해변 서바이벌은 그동안 산악과 강변 서바이벌에만 익숙하던 직장인들의 문의가 쇄도중이다.

또 해변 발리볼과 `치어리더와 디스코의 밤', `스나이퍼 왕중왕 선발대회', `밀리터리 군복패션쇼', `서바이벌 걸 선발대회'도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

실무기획팀장인 남해군청 최병규 문화관광과장은 "군단위의 해상축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남해군의 지역적 특성을 가장 잘 살릴수 있는 개성있는 지방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94)60-3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