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한국선수단,“필승! 코리아”출발

기사입력 1996년 07월 10일 15시 07분

"필승! 코리아."

제26회 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 본진 194명이 `G-5'의 꿈을 안고 장도에 올랐다. 레슬링(11명) 유도(15명) 마라톤(4명) 양궁(9명) 농구(28명) 배구(28명) 본부임원(38명) 등으로 구성된 본진은 10일 오전 11시50분(이하 한국시간)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출국했다. 금메달 12~15개로 종합 5위 진입을 노리고 있는 한국선수단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본진은 11일 오전 4시(현지시간 10일 오후 2시)께 애틀랜타 에 도착하게 된다. 본진은 이어 대회조직위원회()가 마련한 버스편으로 시내 조지아공대 기숙사를 개조해 만든 올림픽선수촌에 입촌, 9일 오전 먼저 입촌한 여자하키(18명) 펜싱(4명)팀 등과 합류하게 된다. 지난 1일 출국, 맨먼저 현지적응훈련에 들어갔던 남자하키팀 18명도 본진과 함께 선수촌에 입촌하게 된다. 오는 12일에는 축구(20명)와 체조(12명) 탁구(11명) 등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출국하며 역도 중량급 선수 3명이 경기스케줄 관계로 오는 24일 마지막으로 출국하게 된다. 한-미 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야구팀은 오는 16일 현지에서 본진과 합류하며 지난 4일 출국해 오리건주 유진에서 적응훈련중인 이봉주 등의 남자마라톤 선수들도 16일께 입촌할 계획이다. 축구팀은 12일 워싱턴에 독자적으로 캠프를 차리고 `촌외'에서 가나와의 예선 1차전에 대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