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1문1답]최진실-'결혼은 2년후 점괘'
기사입력 1996년 07월 04일 16시 37분
**영화 개런티 1억5천만원 **가울엔 S-TV 주말극 예정 TV 주말극 `아파트'를 끝으로 기나긴 휴식에 들어갔던 이 스크린을 통해 4개월만에 활동재개를 선언하며 힘찬 기지개를 켰다. 새 영화는 한국판 `사랑과 영혼'이라고 할 수 있는 `고스트 맘마'. 가을부턴 SBS TV 주말극에도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이 직접 들려주는 그간 근황과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소개한다. -`아파트' 이후 줄곧 팬들의 곁을 떠나있었는데 뭘하며 지냈는가. 연기생활 7년만에 처음으로 가진 공백이라 먹고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맘대로 하고 지냈다. 집부근에 있는 노보텔에서 헬스와 수영을 하며 몸을 만들었는데 이젠 드라마나 영화촬영때 수영장면 대역을 굳이 출연시킬 필요가 없어 자신감이 생겼다.
등 평소 못만났던 `68년 모임' 멤버들과도 여러번 어울렸다. -영화출연은 얼마만인가. 내용과 개런티도 소개해달라.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를 찍은지 꼭 1년만이다. 새 영화 `고트스 맘마'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내가 사랑하는 가족을 잊지못해 영혼으로 돌아와 남편과 아이를 보호한다는 사랑이야기다. 1억5천만원. -드라마출연 계획은. SBS와 1백회 계약을 다시 하고 곧바로 드라마출연을 종용받았지만 잠시 쉬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가을쯤 새 작품을 할 계획이지만 배역이 맘에 들지않으면 2~3년 후에 출연을 해도 되는 프리한 계약조건이라 문제는 없다.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역시 결혼문제다. 가능하다면 최대한 빨리 결혼을 하고싶다. 인생을 의지하고 기댈 상대만 나타나면 시집가서 아이낳고 사는 일이야말로 궁극적인 행복추구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데 얼마전 점을 봤더니 1차 결혼시기는 지났고 빨라야 2년후나 가능하다고 한다. -동생 최진영이 군복무후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누나의 입장을 떠나 선배로서 솔직하게 연기평을 하면. `도시남녀'를 모니터 해봤더니 확실히 남자다워진 면을 볼 수 있을 만큼 성숙해졌더라. 여전히 부족한 점은 있지만 누나의 그늘을 극복하고 스스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매니저 씨와는 일문제로 부딪치지는 않는가. 이미 얼굴이 알려진 다음에 만난 사이라 내 입장을 많이 들어주고 따라주는 편이다. 돈문제는 물론이고 결혼문제까지 상의를 할 만큼 돈돈한 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