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 연극배우 출신 늦깎이 신인
기사입력 1996년 06월 27일 16시 34분
**K-2TV `아들과 연인' 등 겹치기 출연
연극배우 김동석이 무대를 TV 브라운관으로 바꿔 맹활약중이다.
오는 30일 방영하는 2TV `아들과 연인'에서
아니꼽고 더럽다는 AD(조연출자)로 변신하는 것을 비롯,
28일 1TV `TV 인생극장'에서는 미궁으로
빠지는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민완형사역을 맡았다.
반항적이고 터프한 이미지여서 개성파 또는 중후한 중년
이미지(지난 21일 `TV 인생극장'에서 장기려 박사
아들인 의대해부학교수역)를 주로 맡아왔다.
"배우의 변신은 당연한 거겠지만 앞으로는 제 나이를
찾는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찾고 싶어요."
김동석은 지난 85년 극단 현대예술극장에 입단,
`19 그리고 80' ` 뮤지컬' 등
30여편의 무대에 올랐고 90년 `빛과 그림자'로 방송데뷔한 늦깎이 신인이다.
서울예전 연극과 출신으로 봉산탈춤과 판소리가 특기여서
생명력이 긴 만능 연기자로서 손색이 없다.
승마와 노래부르기는 취미를 넘어선 수준.
한국마사회 CF 모델을 하면서 ,
과 함께 말타기를 배웠고 노래는
와 을 뺨치는
실력으로 장차 가수로서의 변신도 꿈꾼다.
영화 `숲속의 방'과 ` 키드의 생애'
등에도 출연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가능성을 점치게 한다.
비록 현재는 똑소리나는 스타로서 대접은 받지 못하지만
고무줄처럼 생명력 긴 전천후 연기자가 되는게 꿈이다.1m75,
71㎏의 탄탄하고 균형잡힌 몸매 덕택에 `가장 팔리는' 개성파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