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중국여행상품 쏟아진다
기사입력 1996년 06월 11일 16시 07분
**'천지탄생 400주년'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중 중국가는 길이 넓어지면서 다양한 중국 여행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기존 서울~북경, 서울~청도 항공노선이 증편된데 이어 부산~상해(대한항공), 부산~북경노선()이 개설, 남부지역 여행객들의 중국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달중에 백두산 최단코스인 서울~장춘간 전세기운항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이를 겨냥, 백두산만 관광하는 3~4일 짜리의 단기상품이 봇물을 이루는등 중국상품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에 선조 25년(1597년) 8월에 천지가 생성되었다는 기록에 따라 각 여행사들은 올해를 `천지탄생 400주년'으로 정해 백두산 등정시 통일염원제등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자유여행사(02-777-7114)는 백두산 등정후 만리장성, 진시황릉, 계림, 상해를 둘러보는 백두산-남방일주 8일(성수기 155만원)과 호화 유람선을 타고 장강을 유람하며, 삼국지의 주무대인 소삼협비경, 황산의 절경인 운해를 감상한뒤 상해 임시정부청사를 탐방하는 9일짜리 `양자강 대탐험'(154만원)을 기획했다.
한누리여행사(02-539-7333)는 심양 시내관광~백두산 등정~청산리유적지등을 둘러보고 두만강과 국경마을을 관광하는 일정의 `백두산 3박4일'(성수기 89만9천원)과 천안문, 만리장성, 명 13릉, 이화원등 북경관광을 거쳐 백두산등정, 두만강관광을 하는 `북경~백두산 5박6일'(성수기 119만원)을 중국 관광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
오아시스항공(02-775-4366)은 자금성, 만리장성, 천안문 등 북경근교의 관광명소를 집중 탐방하는 `북경일주 4일'(성수기 69만9천원)과 북경관광과 백두산 천지등정, 두만강탐방의 6일짜리 상품(성수기 119만원)을 판매하고 있다.
초이스세계여행(02-757-2800)은 백두산-북경을 묶은 5박6일짜리 상품(99만9천원)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월드팩여행사(02-735-5511)는 백두산~북경과 남중국의 서안, 계림을 묶은 9일상품(성수기 159만원)을 선보였고, 혜초여행사(02-544-1533)와 대한여행사(02-585-1191)는 백두산을 집중 탐방하는 3박4일(78만원), 4박5일(82만5천원) 상품을 각각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