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96배낭여행 카운트다운 ⑤
기사입력 1996년 06월 10일 16시 34분
**돌발 사태땐 '긴급 지원' 받아라
**,AHA 핫라인 걸면 24시간 한국말 상담
`해외여행중 돌발사태, 긴급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라.'
해외 여행중 갑자기 배가 아플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어디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낯선 해외 여행지에서 갑작스레 병을 얻거나 사고를 당하는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돼 당황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및 AHA 긴급지원 서비스를 통하면 전세계 어느곳에서나 한국말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것은 의료및 돌발사고에 대한 일종의 보장보험으로 분실물 보상위주의 일반 해외여행자 보험과 다르다.
는 40여년전 유럽지역에서 여행자들이 당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긴급환자수송을 위해 병원수속, 본국후송등을 알선, 대행해주는 종합전문의료 서비스 지원제도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에는 에 본부를 인터내셔널의 한국지사인 코리아(02-790-7561)가 4년전 설치돼 `해외 긴급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코리아 최영선 마케팅과장은 "긴급서비스망은 `핫 라인'을 통해 이뤄진다"며 "해외에서 긴급상황을 당한 사람이 수신자 부담으로 `핫 라인'에 전화를 걸면 의료전문가가 24시간 대기, 상담을 해준다"고 말했다.
즉 갑자기 몸이 아플때 `핫라인'을 통해 원인과 응급처치, 처방약을 알려주며, 입원이 필요할 경우 인근 병원 입원수속을 대행해주고 병원비 대지급및 지급보증을 서준다.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본국으로의 후송도 책임진다.
또 해외에서 숙박지나 항공권을 예약하지 못할 경우 예약도 해주는등 부대 서비스도 적지않아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상품은 1년 이상 장기와 90일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단기등 두종류가 있는데 해외여행자는 단기상품을 구입하면 된다. 1인당 가입비는 108달러며 가족단위(인원수 제한없음)는 270달러다.
AHA(02-273-6331)는 미국 보험회사가 개발한 해외여행보험으로 역시 `핫라인'을 통해 가입자에게 한국어로 24시간 의료지원서비스를 해주며 휴대품 분실에 대해 최고 50만원까지 보상도 해준다. 1인당 가입비는 3개월기준 11만원 정도며 필요에 따라 기간을 단축, 가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