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를 살립시다] 김혜연 '간큰 남자'

기사입력 1996년 06월 07일 15시 17분

우스갯소리로 떠돌던 화제를 재미있는 노랫말과 김혜연 특유의 밝은 음색에 실어 연초 발표한 노래. 제목과는 달리 남자들의 용기를 부추겨,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노래방 인기순위에서 계속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는데 특히 남녀노소 구별없이 누구나 즐겨 부르는 `건전가요'라는게 특징. 독특한 트로트를 개발한 김혜연은 국민가요가 되어버린 `서울 대전 대구 부산'(서판석 작사, 정의송 작곡)에 이어 이 노래로 트로트 1백만장 돌파라는 대기록도 세웠고 소속사인 탑프로덕션으로부터 지난 생일에 근사한 흰색 승용차를 선물받았다. 한창 달아오르고 있는 가 벌어지고 있는 운동장에서 치어리더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1위곡이기도 하다. 서판석 작사, 정의송 작곡, 송태호 편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