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임상아] 2색 연기 대결

기사입력 1996년 05월 24일 17시 36분


## S-TV 새드라마 '남자 대탐험' SBS TV `도시남녀'의 지성미 넘치는 방송작가 `나민주'역으로 주가가 치솟은 나 데뷔작 `야망의 불꽃' 한편으로 스타덤에 오른 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유망주들. 서른살 남자의 성장과정을 통해 `남자란 무엇인가'를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게 다루는 이 드라마에서 와 는 주인공 강영웅()을 가운데 놓고 사랑게임을 벌이는 대조적인 색깔의 여인상을 보여준다.## - 사랑버리고 출세한 남자 선택 가 맡은 오진주는 후처의 딸이라는 콤플렉스 때문에 사랑보다는 성공을 택하는 현실적인 여성. 대학시절부터 강영웅의 끈질긴 구애를 받지만 이를 끝내 거부하고 출세한 남자 나성공(정하완)을 택한다.## 실연당한 과 결혼골인 반면 가 연기하는 이순정은 이름 그대로 순진하고 착한 여자. 먼발치서 강영웅을 좋아하다 오진주를 놓치고 실의에 빠진 그를 위로해 마침내 결혼에 골인한다. 91미스코리아 경기출신으로 94년 SBS 4기로 데뷔한 는 SBS TV ` 영웅일기' `신비의 거울속으로' 등에서 참신한 얼굴로 시선을 끌다 `도시남녀'로 차세대 톱스타의 이미지를 굳혔다. 현재 TV `인기가요 베스트50'의 MC로도 활약하고 있다. 화장품 CF `식물나라'의 깨끗한 이미지로 첫선을 보였던 는 `야망의 불꽃'에서 방송기자 서지수역을 깔끔하게 연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작곡가 윤 상과 손을 잡고 오는 11월엔 앨범을 발표, 가수로도 데뷔할 예정인 만능 연예인.

`떠오르는 별' 와 의 대조적인 색깔연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 김형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