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어학연수상품] 민박하며 어학연수 한다
기사입력 1996년 05월 24일 15시 45분
## 초중고생 대상… 미국 3∼4주 코스 여름방학을 앞두고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홈 스테이' 어학연수 프로그램들이 나왔다. 여행사와 어학연수 전문기관들이 기획한 이번 여름 어학연수상품의 특징은 외국인 가정에서 민박을 하면서 살아있는 생활영어를 배운다는 것. `홈 스테이' 전문 어학연수기관인 CHI 한국지사(322-8056)는 초-중-고생 대상으로 한 미국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국의 비영리 학생교환법인인 CHI는 해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
등 전세계 34개국으로부터 10만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민박(홈 스테이)을 통한 어학연수와 문화 교류를 실시해오고 있다. 미국(새크라멘토, 샌디에이고, , , 유타 등)과 (밴쿠버, 캘거리 등)의 자원봉사 가정에서 민박하면서 그 지역 학교나 사회교육시설에서 4주 코스로 영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은 두가지가 있다. 한 가정에 1명씩 들어가는 만 12세 이상의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1팀 15명)은 270만원. 만 10~11세인 초등학교생이 한 가정에 두명씩 민박하는 프로그램(1팀 10명)은 280만원이다. 이밖에도 만 8~10세까지의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모자 프로그램, 만 12세 이상의 청소년 대상의 요세미티 캠핑연수 프로그램(4주, 322만원)도 준비돼 있다. 영어 연수프로그램도 나왔다. 대한여행개발(508-5100)은 의 브리스베인시에서 민박을 하면서 즐랜드주립대학과 테이프컬리지에서 주 25시간씩 영어 교육을 받는 ` 체험 영어연수'상품을 판매중이다. 초중고생과 대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홈 스테이와 학교 생활, 이름난 해변휴양지인 골드코스트에서의 관광을 통해 영어 구사 능력을 높여준다. 3주 코스는 195만~219만원. 한달 코스는 249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