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맨]자서전서 마돈나와의 만남-섹스등 밝혀
기사입력 1996년 05월 23일 17시 46분
() 의 로드맨은 현재 마돈나(37)가 임신한 아이의 아빠가 아니냐는 말을 들을 만큼 한때 뜨거웠던 사이. 염색머리와 거친 매너, 어지러운 문신으로 화제를 몰고다니는 로드맨은 이 책에서 마돈나와의 만남과 섹스, 인간성 등을 자세히 밝히고 있다. 로드맨은 2년전 그의 경기를 보고 반한 마돈나가 즉석에서 사진촬영을 함께 하자고 꼬드겨 첫 인연을 맺었다. 그는 마돈나의 제의를 받아들였고 마이애미의 스튜디오에서 순조롭게 촬영을 마쳤다. 평소 여자옷을 즐겨입는 로드맨은 마돈나가 그날밤 게이 나이트클럽에 자신을 데리고 가서 음란한 레즈비언쇼를 춰 깜짝 놀랐다고 술회한다. 마돈나는 무대위에서 쇼걸들을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고. 그뒤 호텔방으로 돌아와서는 마돈나가 자신을 침대위에 눕혀 꼼짝 못하게 한 뒤 정열적인 키스를 퍼부었다고. 마돈나가 자신에게 대담한 요구를 하는 바람에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잠시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으나 곧 만족스런 사랑을 나눴다고. "마돈나는 알려진만큼 그렇게 색골이 아니었다. 오히려 얌전했다."
로드맨은 당시 마돈나가 자신에게 미쳐있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전세계에서 전화를 걸었고 선정적인 팩스를 날마다 보내왔다. 또 자신의 아이를 갖고 싶다고 졸라댔다. "마돈나는 결코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회고하는 로드맨은 교제를 하다보니 자신이 마돈나의 쾌락의 노예가 되는 기분이 들어 그녀에게서 떠났다고 털어놨다. 로드맨은 현재 함께 플레이보이지에 나섰던 모델 댄서 스테이시 야브로와 사귀고 있으며, 마돈나 또한 카를로스 레온이라는 근육질의 남자와 동거를 하며 각각 새삶을 개척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