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구]'헬로우 변강쇠'
기사입력 1996년 05월 21일 14시 53분
남자 진도희는 뜰 것인가?
`젖소부인'이라는 애칭과 함께 일약 96년 연예계 핵폭탄으로 떠오른 진도희에 이어 변강쇠 전문배우 한명구가 남성 에로스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탤런트, 배우, 스포츠스타, 연출자 등의 이력을 지닌 한명구는 현존 국내 최다 변강쇠 배우.
1대 , 2대 김진태 이후 3대 변강쇠로 입문, 그동안 `마지막 변강쇠' `돌아온…' `할리우드에서 온…' 등을 찍었고 6번째 변강쇠 출연작인 `헬로우 변강쇠' 촬영을 지난 주말 마쳐, 남자에로스타 탄생 초읽기에 들어갔다.
에로스타 진도희가 순간에 부상했듯이 한명구가 남성에로스타로 자리매김할 경우 남녀 동반 에로스타가 탄생하는 셈.
가능성은 아주 높다. 진도희가 화려하게 옷을 벗어젖힌 `용감한 투혼'으로 스타덤에 오른 것처럼 한명구 역시 `화끈함에 있어선 1인자'라는 명성을 구축하고 있는 것.
흥미로운 점은 한명구의 이력. 1m85, 85㎏의 늠름한 체격으로 전력은 국가대표 연식정구선수. 뿐만아니라 카레이스대회 우승, 합기도 공인 4단 등 이력이 화려하다.
우연히 교육방송에 출연한게 계기가 되어 연예인으로 급선회, 한때 TV 특집극 `이별'에 황정순과 함께 출연하는 등 잘 나가던 탤런트였다.
경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아 수년전 수많은 화제를 뿌렸던 국내 첫 누드집인 `유연실 누드집'의 연출자가 바로 한명구다.
한명구는 "에로스타도 이제 당당히 대접받아야 한다"며 `변강쇠론'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