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 '정글 스토리' 18일 개봉
기사입력 1996년 05월 16일 16시 30분
록음악계의 실력파들이 대거 참여한 국내 최초의 록영화‘정글 스토리’(김홍준 감독-프리시네마 제작)가 18일 개봉된다.‘정글 스토리’는 록무비답게 이름만으로도 음악팬들을 설레게 할만한최고의 뮤지션들이 연기, 시나리오, 영화음악을 담당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특징.진정한 로커가 되어가는 한 젊은이의 이야기를 그리는 ‘정글 스토리’에서 주인공은신성 윤도현이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과 신선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고,윤도현의 매니저 역할은 70년대 ‘산울림’활동을 통해 한국 록음악역사의 한부분을 장식한 이 맡고 있다.영화음악은 설명이 필요없는 스타 신해철이 담당. 신해철은 ‘재즈카페’를열창하는 라이브 무대를 영화에서 보여주는등 특별출연도 하고 있다.또 ‘정글 스토리’엔 , 시나위, 몽키 헤드, 이지 라이더, 안티 소셜등록밴드들이 참여해 열정적인 연주를 보여준다.이들 밴드의 연주에 열광하는 록카페의 손님역에도 실제 록뮤직팬들을 기용했다는후문.시나리오를 맡은 강헌씨는 음대대학원 출신으로 현재 대중음악 평론가로 활동중.호평을 받는 데뷔작 ‘장미빛 인생’에 이어 록무비를 들고나온 김홍준 감독은"음악영화인 만큼 사운드 부분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라이브만을 전문으로 녹음하는 팀, 동시녹음팀, 신해철의 오리지널 영화음악팀,이 모든 사운드를 총괄하는 총감독팀등으로 나누어체계적인 사운드 작업을 했고, 디지털 녹음방식을 통해 음질문제를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