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출신 그룹 CDB 오늘 '거리 콘서트'
기사입력 1996년 05월 04일 15시 35분
**"록의 시대는 가고 R&B의 시대가 왔다.
출신의 4인조 R&B그룹 CDB가 5일 오후 1시부터 명동 유투존 백화점 앞에서
신예그룹 루키와 거리 콘서트를 갖는다.
데뷔앨범 `글라이드 위드 미'에 윈드 앤 파이어의 `레츠 그루브'를
리바이벌해 화제를 모은 CDB는 로큰롤이 주류를 이룬 음악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창의, 꿈, 믿음(Create, Dream, Belief)'의 약자인 CDB는 21세의 게리 핀토와
앤드루 드실바, 20세의 대니 윌리엄스와 브래드 핀토등 4명으로 구성됐다.
CDB는 2일 나이트클럽
202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한국에도 R&B 팬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
기뻤고 등 실력있는 뮤지션들을 보게돼 반가웠다"고 밝혔다.
특색있는 용모에 대해 이들은 "게리, 브래드, 대니등 3명은 인도 혈통이며
앤드루는 계 이민의 후예"라고 밝힌 이들은 그야말로 "다국적 사운드"로
"내년쯤 내한공연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