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축구 > 바이에른 뮌헨 정상 '눈앞'
기사입력 1996년 05월 02일 16시 47분
## 컵 佛보르도 꺾고 먼저 1승★…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지롱댕 보르도()를 꺾고 컵 정상에 한발짝 다가섰다. 최근 구단주와 감독을 겸직하고 있는 베켄바워가 지휘봉을 잡은 헨은 2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서 벌어진 컵 결승 1차전서 토마스 헬머와 메메트 의 연속골로 지롱댕 보르도를 2대0으로 일축했다.
이로써 뮌헨은 홈 앤드 어웨이방식으로 치러지는 결승전서 1승을 먼저 차지, 오는 17일 어웨이경기에서 2골차 이상 패하지 않으면 컵을 안게됐다.
뮌헨은 전반 34분 주장 마테우스가 오른쪽 코너서 올린 볼을 토마스 헬머가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잡은뒤 후반 15분 메메트 이 수비수 4명을 헤집고 쐐기골을 보르도 네트에 꽂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국내리그 20개팀중 15위를 마크중인 약체 보르도는 8강전서 강호 AC 밀란을 꺾는 등 올시즌 최대 파란을 연출하며 결승까지 올랐지만 이날 경기서 출신의 장 피에르 파펭이 이끄는 뮌헨의 수비진에 번번이 막혀 분루를 삼켜야 했다. < 뮌헨=AP 특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