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협회 '96사랑의 연극잔치'-싼값으로 연극 구경!
기사입력 1996년 04월 24일 15시 20분
**아리랑-자유-미추등 40개 극단 참가
**1만 2천원 티켓 7,000원에 할인판매
한국연극협회(정진수)는 관객들이 보다 싼값으로 연극을 관람할수 있는 `96 사랑의 연극잔치'를 5월1일부터 6월15일까지 서울 시내 각 공연장에서 펼친다.
극단 아리랑, 자유, 연희단 거리패, 한양레퍼토리, 미추, 산울림 등 40개 극단이 참가한다.
관객들은 서울시, , 이 관람료 1만2천원(최저관람료) 가운데 5천원을 지원하는 `사랑티켓'을 7천원에 구입,
참가작들 중 1편을 자유롭게 골라 관람할수 있다.
올 연극잔치 기간 중 총 2만장의 `사랑티켓'을 발행, 대학로에 설치한 종합티켓박스에서 판매한다.
한편 연극협회는 이번 `사랑의 연극잔치' 붐조성을 위해 5월11일부터 13일까지 장충동 국립극장 야외무대에서 특별공연을 갖는다.
매일 오후 6시부터는 연희단거리패의 고정 레퍼토리인 `산너머 개똥아'(김경화 작, 정동숙 연출)를 마당놀이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어 7시20분부터는 유럽과 순회공연을 통해 격찬을 받은 레자르쏘극단 공중곡예팀이
벌이는 서커스 발레 `바람의 아들'이 펼쳐진다.
아홉명의 공중곡예사, 가수, 첼로 연주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곡예팀은 20m 의 거대한 철골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환상적인 공중곡예를 선보인다.
'사랑티켓'을 구입한 관객은 이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744-8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