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따노’伊배낭여행 다단계 CF
기사입력 1996년 04월 23일 15시 37분
##모델도 하고 해외여행도 하고...
##‘광고와 이벤트’멋진 남자
광고와 이벤트를 함께 엮은 `브렌따노- 배낭여행' 다단계
광고작전이 화제다.
광고모델도 되고 여행도 다녀올 수 있는 `일석이조' 행사에
젊은이들이 열광하기 시작한 것.
브렌따노와 대행사 동방기획이 공동 기획한 이 행사는 4월부터 매달 20명씩
연말까지 총 1백80명을 선정, 여행과 CF촬영을 떠나는 행사인데 접수처인
브렌따노 대리점이 문전성시다.
우편접수처(02-631-9111)에는 하루 3백여통의 전화가 밀려드는가 하면 전국
브렌따노 대리점에는 하루평균 5백여통의 지원서가 접수중.
처음 브렌따노의 이같은 기획이 알려지자 일부 광고인들은 `모험수'라며
우려의 시각을 보냈다.
그러나 엄청난 파급효과가 일자, 서둘러 대행사들은 `광고와 이벤트'의
조인트기획을 짜느라 때아닌 부산을 떨 정도다.
브렌따노와 동방기획이 가장 핵심포인트로 내건 이벤트상품은 한창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배낭여행'.
로마, 나폴리, 소렌토, 카프리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설레는 코스를 7박8일
다녀오는 행운을 주겠다는 것.
특히 이들 1백80명 가운데 대상 수상자 2명에게는 세계일주여행 상품권도
내걸었고 지원자격에 20명 이하의 대학동아리나 가족도 허용, 화제는 일파만파다.
광고계에서는 "광고도 `기브 앤 테이크(Give & Take)'시대가 열렸다"며
브렌따노 광고를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