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1
기사입력 1996년 04월 18일 16시 11분
** "폭주족 강력단속" ♣... 하노이당국은 의 주요 도시 거리를 질주하며 불법 오토바이경주를 벌이는 젊은이들에 대해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17일 발표. 일간 라오동(노동)지는 최근 몇년새 에 등장한 이같은 경주가 주로 18~25세의 젊은이와 실업자들 사이에 인기리에 성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교통경찰 책임자의 말을 인용하여 각급 학교에 경주에 참여하다 잡히는 학생은 퇴학당할 것임을 경고하도록 통보할 것이라고 보도.
**은행강도 사진 고가 판매 ♣... 칼 마르크스, 지크문트 프로이트, 보니 앤 클라이드 등 유명인사들의 서명이 담긴 인물사진 4백여장이 17일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예상가보다 수천달러씩 비싼 고가에 매각됐다고. 이들 사진은 의 부동산 중개업자인 M 웨슬리 마란스씨가 30년이상 수집한 것들로 이중 은행강도 보니 앤 클라이드의 사진이 최고가인 2만1천8백50달러에 팔렸는데 이 사진은 이들 남녀가 경찰에 사살된 후 총탄으로 구멍투성이가 된 승용차 트렁크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이어 정신분석학의 태두격인 지크문트 프로이트가 시가를 들고 사색하는 표정을 담은 1921년도 사진이 예상가 4천~8천달러를 훨씬 뛰어넘은 1만4천9백50달러에, 칼 마르크스가 사망하기 2달전인 1883년에 서명한 것으로 왼손은 무릎 위에 오른손은 웃옷 안에 넣은 마르크스의 인물사진도 예상가 7천~9천달러보다 많은 1만2천6백50달러에 각각 매각됐다.
이밖에 무희스파이로 유명한 마타하리의 반라 사진(1907년)은 예상가 4천~6천달러에 근접하는 4천3백70달러에 팔렸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