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 신세대 선호 1순위
기사입력 1996년 04월 15일 15시 46분
## (주) 인턴 설문 방송직-공무원순 신세대 예비직장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직업은 통역사-.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예비직장인들은 전문직을 가장 선호하며 직종으로는 통역사를 으뜸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최근 취업정보기관인 (주)인턴이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전문직에 이어 방송직이 응답자의 10.6%로 2위를 차지했으며 공무원(9%), 기업체(8.4%), 컴퓨터 관련직종(7.2%), 예술계(6.6%), 교직(6.2%), 광고대행사(4.2%), 연구직(3.8%)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기타직종을 선택한 응답이 3.6%였으며 언론계 및 자영업이 각각 3.4%, 금융계 1.8%, 의학계 1.6% 등이었다.
특히 전문직 가운데 통역사(13.5%)에 이어 외환딜러(12.3%)와 인테리어 디자이너(10.1%)등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인회계사(8.3%), 전기-전자 및 통신기술자(7.7%), 검사-변호사(5.6%), 호텔종사 전문직(5.4%), 의상디자이너(5.0%), 항공기 조종사와 승무원(각 4.4%)등도 전문직으로 선호됐다.
기업체를 선택한 대학생들은 기획실(24.7%)과 홍보실(20.5%), 전산실(10.1%), 비서실(8.7%), 인사부(7%)등을 가고 싶은 부서로 꼽았다.
한편 방송계를 택한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종은 프로듀서(28.3%), 아나운서(16.9%), 보도국 기자(11.6%), 카메라 맨(10.2%)등의 순이었다.
< 나성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