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 천안에 새둥지
기사입력 1996년 03월 29일 16시 00분
**연고지 옮겨 … 9월까지 전용구장 완성 일화가 서울을 떠나 천안을 연고지로 결정했다. 천마축구단은 29일 `올시즌부터 연고지를 천안으로 한다'고 프로축구연맹에 통보했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서울을 공동연고지로 하던 일화와 , LG 등 3개팀 중 일화는 천안, 은 부천으로 떠나고 서울에는 LG만 남게 됐다.
일화가 천안을 연고지로 결정하게 된 배경은 우선 지금까지 연고지였던 서울과 거리상 가깝고 모체인 통일그룹이 운영하는 가 천안 근교에 있어 훈련장이나 모든 시설을 이용하기가 편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일화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운동장은 오룡경기장.
천안 원성동에 위치하고 있는 이 운동장은 2만석 규모로 비교적 작은 운동장이지만 오는 9월까지 축구전용구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