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고 싶은 연예인은 누구(?)
기사입력 1996년 03월 07일 14시 41분
##20대 대학생 - 직장인 설문조사 ## 3위… 여자는 -채시라-김지호순 와 가 함께 술을 마시고 싶은 연예인 1위에 선정됐다. 알코올중독자와 창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강렬하게 그려낸 영화 `를 떠나며'의 기획홍보사인 명기획이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대학생과 20대 직장인 등 남자 3백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설문을 조사한 결과 와 가 각각 1위에 선정된 것.
여자연예인중 38%(114명)의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선정된 의 경우에는 `편안할 것 같아서' `섹시해서'가 함께 술마시고 싶은 이유였으며, 남자연예인중 는 `연기생활뿐 아니라 사생활에도 신뢰감을 주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함께 술마시고 싶은 여자연예인은 채시라(2위) (3위)의 순으로, 남자는 (2위) (3위)의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를 떠나며'의 니콜라스 케이지와 같은 알코올중독자의 역할을 연기할 배우로 가장 어울리는 연예인으로는 이 19%(57명), (31명), 백일섭(19명), (15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알코올중독자의 적역배우 1위에 선정된 것은 이탈된 인간의 캐릭터에 가장 잘 어울린다는 이유때문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