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20억+α '댄스 누드' 화보 낸다
기사입력 2003-08-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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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벗는다"
남친도 허락했어요 |
"그이
허락도 받았어요."이본이 '화끈한 노출'을 위해 연인의 허락을 얻은 사실이 밝혀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본은 세미 누드 화보집과 댄스 DVD 제작을 앞두고 몸매 관리를 위해 호주 시드니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몸매 만들기 특훈을 한 것으로 돼있었다.
그러나 이본의 측근에 따르면 이번 호주행의 진짜 목적은 시드니에 살고 있는 연인 변모씨에게 사진집 발매를 허락받기 위한 것.
이 측근은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이 그렇듯 변씨도 처음에는 이본의 계획에 대해 거부 반응을 보였으나, 이본이 직접 호주까지 찾아와 설득하자 결국 사진집을 내는데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측근은 "흔히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달리 이본은 대단히 순종적인 성격이며, 연인이 계속 반대했으면 아마 이런 일은 결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본이 준비하고 있는 DVD와 사진집은 총 2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의 주관사인 이름(ER) 엔터테인먼트 측은 "국내 최초의 댄스 교습 DVD와 세미 누드 사진집 발매는 물론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사진 제공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댄스 DVD는 흔히 나이트클럽에서 추는 춤만으로도 아름다운 몸매를 가꿀 수 있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제작되는 것.
이름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댄스 DVD를 소화할 수 있는 춤 실력과 세미 누드 사진집을 촬영할 수 있는 빼어난 몸매를 가진 연예인을 찾다가 이본에게 프로포즈, 결국 승낙을 얻어냈다.
이름 측은 "이본도 처음에는 노출에 대해 거부감을 보였지만, 30대에 들어서서도 탄력 넘치는 피부와 섹시함을 보여줄 수 있다는데 의미를 두고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집과 DVD,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이본이 받는 개런티는 최소 20억원. 일단 20억원은 미니멈 개런티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본은 모바일 서비스의 다운로드 횟수에 따라 러닝 개런티를 받게 되어 있어 실제 소득은 '20억원+α'라는게 제작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DVD는 최근 'M 카드' CF로 성가를 높인 안중현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며, DVD와 사진집은 오는 16일을 전후해 촬영에 들어간다. < 송원섭 기자 f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