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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잠시 후 펼쳐지는 대망의 챔스 4강에 당당히 선발로 출격할 전망이다.
김민재가 현지 보도대로 이날 선발 출전할 경우 개인 경력을 통틀어 처음으로 '별들의 무대' 챔스 준결승을 누비게 된다. 김민재는 지난 2022~2023시즌 나폴리 소속으로 챔스 8강을 밟은 적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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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리버풀, AC밀란, 아스널, 맨유와 같은 빅클럽을 맞상대해봤지만, '챔스 최다 우승팀'인 레알을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토니 크로스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를 상대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이번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경우, 입지 대반전을 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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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국에서 셀럽의 응원 메시지가 날아들었다.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은 뮌헨에 짧은 응원 영상을 보냈다. 평소 축구를 좋아하기로 유명한 김종국은 "내가 너무 응원하는 뮌헨과 김민재가 이번에 꼭 결승에 올라가 우승까지 하길 바란다.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두 팀은 오는 9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준결승 2차전을 펼친다. 이 경기 승자는 '이강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승자와 6월 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빅이어를 두고 격돌한다. 역대 한국인 선수 중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건 '해버지' 박지성이 유일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