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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티모 베르너의 토트넘 완전 이적 가능성이 안갯속에 빠졌다.
이브닝스탠더드는 '베르너는 브레넌 존슨과 교체되고, 포스테코글루는 그의 상태를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상태를 평가받을 것이며, 토트넘은 곧이어 리버풀과도 경기를 할 것이다. 그의 복귀 날짜는 현재 단계에서 알 수 없으며,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상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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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입장에서도 토트넘 완전 이적 희망이 날아갈 수 있는 상황이다. 베르너는 올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과 더불어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떠난 사이 빈자리를 채워줄 선수가 필요했는데, 마침 RB 라이프치히에서 벤치를 지키던 베르너를 발견했다. 베르너도 출전 시간이 필요했기에 토트넘의 구애를 거절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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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에서도 '현재 시장에서 1500만 파운드 구매 옵션은 의심할 여지 없이 좋은 가치이다. 베르너는 지난 몇 주 동안 경기력으로 데얀 쿨루셉스키를 몰아낼 수 있을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베르너의 완전 이적을 추천했다.
하지만 최근 약간의 부진과 함께 부상으로 시즌 막판 활약 기회까지 잃는다면, 토트넘이 베르너의 완전 이적을 결정할지는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실제로 토트넘은 최근 베르너 외에 니코 윌리엄스 등 다른 옵션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너에 대해서는 완전 영입보다는 임대 연장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다만 원소속팀 RB 라이프치히는 베르너를 완전 이적으로 보내고자 하기에 임대 연장은 합의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베르너의 토트넘 완전 이적 가능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남은 시즌 경기에서 베르너가 빠르게 복귀해 활약하지 못한다면, 그의 토트넘 생활도 올 시즌이 마지막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