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앞집에 수애 산다? 옥수동 연예인촌 각광
기사입력 2009-11-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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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ㆍ권상우ㆍ이승기ㆍ이효리 등이 모여사는 서울 삼성동, 고소영ㆍ장동건ㆍ김희선 등이 사는 논현동 빌라촌에 이어 옥수동이 새로운 연예인촌으로 각광받고 있다. KBS 2TV '아이리스'의 히로인 김태희가 사는 옥수동 빌라 맞은편에는 바로 '레드카펫의 여신' 수애가 산다. 특희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자연미인인 데다 나이까지 1980년생으로 동갑이라 이웃사촌이라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
위치상으로는 김태희 집 맞은편이 수애의 집이지만, 구역상 김태희는 옥수동, 수애는 한남동 주민이다. 또 김태희 집 인근에는 엄정화와 엄태웅 남매가 살고 있으며, 홍석천ㆍ윤상현에 이어 최근 결혼한 김세아가 신접살림을 차려 연예인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밖에 심엔터테인먼트ㆍ비오엠액터스 등 유명 연예기획사가 둥지를 트고 있다.
한 주민은 "김태희가 한 동네에 살아서 놀랐는데, 그 앞집이 바로 수애의 집이더라. 자연미인들끼리 마주보고 산다는 게 신기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가끔 옥수동 매봉산 산책로에서 운동하고 있는 김태희를 본다. 실제로도 수수하고 예쁘더라"고 귀띔했다.
한 연예관계자는 "옥수동은 비교적 영화사와 기획사가 몰려있는 압구정, 청담동과 가까울 뿐 아니라 방송가인 여의도로의 근접성도 좋다. 부동산 가격도 강남권에 비해 거품이 덜낀 편이라, 새로운 연예인촌으로 부상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태희가 사는 옥수동 인근 빌라와 아파트는 30평대 매매가가 약 5억원에서 7억원 사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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