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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탐정 24시'에서 수천만 원의 참치 미수금을 뒤로 하고 야반도주한 강남 한복판 유명 맛집 사장 추적기를 완료했다. 또, '개그계 왕언니' 이경실은 '사건수첩-그 X의 목소리'에 출격, 하루아침에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사연에 초몰입하며 입담을 뽐냈다.
이날의 사연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지만 대기업에 취업해 건실하게 살아가던 아들이 어머니와 만남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서 시작됐다. 며느리와 함께 탐정을 찾아 "내년에는 제 자식도 태어난다고 좋아했다"며 오열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며느리는 남편의 일기장에서 수 차례 언급된 '그 사람'을 찾아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탐정들이 사건을 파헤치자, 고인이 회사에서 수차례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왔던 사실이 밝혀졌다. 또 고인의 도박 의혹도 드러나며 사건은 한 차례 종결됐다. 하지만, 어머니는 다시 찾아와 아들이 생전에 자신에게도 돈을 빌렸다며 재의뢰했다. 어머니의 도움으로 아들의 집에 들어온 탐정들은 생전의 흔적을 재추적하기 시작했다. 사연 속 어머니가 "며느리는 친정으로 가 있으라 했다"고 설명하자, 이경실은 "남편의 흔적이 있는 집에 있긴 힘들다. 이혼해도 그 집에 있기 힘들다"는 촌철살인 리액션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