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산불 나흘째 확산…제약업계, 산불 피해 지역에 의약품 등 지원

김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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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5 16:23


대형 산불 나흘째 확산…제약업계, 산불 피해 지역에 의약품 등 지원
 ◇동아제약의 봉사약국 트럭.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으로, 과거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이었던 울진과 강원 지역 현장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사진제공=동아제약

영남권을 덮친 대형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제약업계에서도 산불 피해 지역에 의약품 등의 지원에 나섰다.

동아제약은 대한약사회와 산불 피해 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등 총 5종의 의약품 3600여 개와 박카스D 4000병을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산불 피해 주민과 소방관 및 자원 봉사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레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의약품을 긴급지원하게 되었다"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이 하루 빨리 회복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대형 산불 나흘째 확산…제약업계, 산불 피해 지역에 의약품 등 지원
광동제약도 경남 산청, 경북 의성·안동 지역 산불로 발생한 이재민에게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광동제약이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전국푸드뱅크)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헬스케어 푸드팩'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피해 지역에 자사 썬키스트 음료를 전달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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