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윤도영" 브라이턴서 '초코파이 전설' 퍼디낸드 아들과 한솥밥…06년생 동갑내기

윤진만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3-31 13:16 | 최종수정 2025-03-31 13:37


"반갑다 윤도영" 브라이턴서 '초코파이 전설' 퍼디낸드 아들과 한솥밥…0…

"반갑다 윤도영" 브라이턴서 '초코파이 전설' 퍼디낸드 아들과 한솥밥…0…

"반갑다 윤도영" 브라이턴서 '초코파이 전설' 퍼디낸드 아들과 한솥밥…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 축구 특급 유망주 윤도영(19·대전)이 다음시즌 '박지성 옛 동료' 리오 퍼디낸드의 아들과 한솥밥을 먹는다.

퍼디낸드의 아들인 로렌즈는 잉글랜드 클럽 브라이턴 유스 출신으로 U-18팀을 거쳐 현재 U-21팀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명수비수였던 아버지와 달리, 골키퍼로 커리어를 시작한 로렌즈는 지난 29일 영국 7부 하반트 앤 워터로 두 달짜리 초단기 임대 계약을 맺었다.

임대 발표 당일 말로우와의 노던 프리미어리그에 곧바로 선발투입되어 아버지가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인상적인 활약으로 3대1 승리를 뒷받침한 로렌즈는 5월31일 원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반갑다 윤도영" 브라이턴서 '초코파이 전설' 퍼디낸드 아들과 한솥밥…0…
로렌즈가 브라이턴으로 돌아와 프로 1군으로 승격하면, 동갑내기 한국인 윙어 윤도영과 호흡을 맞춘다.

윤도영은 지난 21일 브라이턴 입단을 확정했다. 6월까지 대전에서 뛰다 7월에 브라이턴에 합류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

다만 유럽 무대 적응을 위해 곧바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 현재 브라이턴의 핵심 윙어인 일본 대표 미토마 가오루도 브라이턴 입단 후 한 시즌 동안 벨기에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온 바 있다.

퍼디낸드는 맨유에서 박지성과 함께 영광의 시절을 공유했다. 국내 축구팬이 박지성에게 소포로 보낸 초코파이를 한번 맛본 뒤로 초코파이 매력에 푹 빠져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축구팬들은 퍼디낸드에게 따로 선물을 보내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박지성의 후배가 퍼디낸드의 아들과 같이 뛰는 그림은 올드팬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