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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울산은 29일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0대1로 패하며 최근 4경기 무패행진(3승1무)이 막을 내렸다. 심기일전한 울산은 포항전 이후 빠르게 회복에 집중했다. 김판곤 감독은 분석을 통해 선수들과 장단점을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울산은 포항전에서 패했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미드필더 고승범이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을 책임졌다. 브라질 특급 에릭 파리아스와 장신 공격수 허율이 '빅 앤 스몰' 조합으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 시즌 K리그2 충북청주에서 임대로 경험을 쌓은 최석현이 첫 선발로 나서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오른쪽 측면 수비를 책임지며 선수 운영 폭을 넓혔다.
김판곤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섬세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 다시 한번 수정하고 연습해서 대전과 홈경기를 잘 준비해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