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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워싱턴 DC 근교에서 29일(현지시각) 여객기가 미 육군 헬리콥터와 충돌한 후 강에 추락했다.
미 연방항공국(FAA)에 따르면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출발한 아메리칸 항공 5342편이 약 400피트(약 120m)의 고도에서 약 140마일(약 225㎞)의 속도로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접근 중이었다. UH-60 블랙호크 헬리콥터는 당시 훈련 비행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아메리칸 항공 5342편은 캐나다 봄바디어사에 제작한 CRJ-2004 트윈 엔진 제트기로 최대 7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사고 직후 응급 구조대와 경찰은 추락 지점에서 서치라이트를 비추며 생존자 구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끔찍한 사고에 대해 충분히 보고를 받았다"면서 "생존자 구조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