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품 회수·폐기된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약품 회수·폐기 건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제이케이(JK)제약으로, 지난해 3월 말 이후 미생물 오염 우려(14건), 미생물 한도 부적합(6건) 등으로 21차례 제품 회수·폐기 명령을 받았다. 제이케이그룹 관계사인 케이앤제이씨도 미생물 오염 우려와 미생물시험 부적합 등으로 18차례 회수·폐기 명령을 받아 제이케이그룹 관계사에서만 총 39건 적발됐다.
현진제약은 이산화항, 곰팡이 독소 등 문제로 14차례 회수·폐기 조처됐으며 씨케이는 카드뮴 기준 초과 등으로 11차례, 엔탭허브는 중금속, 잔류농약 등으로 10차례 회수·폐기 지시를 받았다. 허브팜은 카드뮴, 이산화황 등으로 박하, 당귀, 방풍 등 8건이, 나음제약은 중금속, 이산화황 등으로 방풍, 목단피 등 7건이 적발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