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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만 유명가수가 뺑소니 사고를 낸 후에도 공연을 정상적으로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뺑소니 사고를 낸 운전자를 찾기 위해 CCTV 영상을 확인, 차량 소유주가 치우쥔의 부친인 것을 파악해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당시 운전을 했던 사람은 치우쥔으로 드러났다.
사고 이틀 후 경찰에 출석한 치우쥔은 "돌과 부딪힌 것으로 알았다"며 뺑소니 혐의를 부인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그는 12월 31일 밤 열린 새해 전야 콘서트 3곳에 참석해 무대에 섰다. 그는 공연 후 SNS에 "작년처럼 새해 전야에 3번의 공연을 함께해 줘서 고맙다. 2025년 함께 더 나아지자"며 팬들에 감사 글을 올리기까지 했다.
뺑소니 사고 후 공연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치우쥔의 소속사는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치우쥔은 지난 2021년 한 노래경연 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음반 'Love Singer'가 히트를 치며 대만 차세대 아이돌 가수로 불리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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