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무안국제공항에 있는 희생자들의 차량이 내일부터 유족에게 인계된다.
이를 위해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공항 2층 3번 게이트 앞에서 유족들에게 차량 인계 신청서를 받는다.
직계 유족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차량 정보 등을 몰라도 개인정보제공동의서에 서명하면 관계 당국이 내용을 확인한 후 인계를 돕는다.
당국은 또 차량 제조사에 협조를 구해 차량 열쇠가 마련되는 대로 유족에게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수입차의 경우 한 달 내외, 국산 차의 경우 1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내 12개 차량 보험사가 모두 무료 차량 견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조했다"면서 "유족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제때 차량을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ase_aret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