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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모델 이현이가 희귀 난치성 질환인 기면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MC로 출연한 이현이는 "누워있으면 뇌파가 4분 안에 잠들게 된다더라. 부부싸움을 하다가 남편이 막 얘기하는데 잠든다. 그거 때문에 싸웠는데 기면증 진단을 받았다고 하니까 이해하더라"면서 기면증으로 인한 불편을 털어놨다.
기면증은 탈력 발작이나 수면 마비 같은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교통사고 같은 안전 위협 등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갑작스럽게 잠든 경험이 있다면 기면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하지만 '잠춘기' 등으로 오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진단을 받게 되면 신속한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일상에서의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좋다. 각성제를 통한 과도한 졸음 방지, 항우울제를 통한 탈력발작 완화 등이 대표적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