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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몇 개월 안으로 아틀레티코가 손흥민을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라리가 명문팀이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12승 5무 1패, 승점 41점을 기록하면서 레알마드리드(40점), 바르셀로나(38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이 합류한다면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탤 수 있으며 커리어 첫 우승이 꿈을 스페인에서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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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은 라리가에서 잘할 수 있는 신체적, 기술적 자질을 갖추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그 팀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7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잃어버린 폼을 되찾으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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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중하위권에 있는 토트넘은 사실상 내년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고사하고 컨퍼런스리그 출전도 힘들어 보인다. 아틀레티코는 확실히 우승권에 가까운 팀이다.
선수단의 수준도 토트넘과는 비교 불가다.
훌리안 알바레스, 앙투안 그리즈만,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등 훌륭한 기량의 정상급 선수들이 뛰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 역시 세계적인 수준의 감독으로 분류된다.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아틀레티코가 손흥민을 영입한다면 정말 세기의 이적이 될 수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나이와 최근의 쇠퇴 조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의심할 여지 없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를 영입하는 모든 구단은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선수를 손에 쥐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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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손흥민을 싼값에 데려가지 못하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팀들이 관심을 포기하고 내후년을 기약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투더레인앤백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다. 수뇌부는 뒤에서 구단의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높은 주급을 부담스러워한다.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을 재정적으로 합리적인 결정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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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첼시전부터 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고, 사우샘프턴전에서 통산 68개의 도움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이는 토트넘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도움 1위에 달하는 대기록이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맨유와의 리그컵 8강전에서는 환상적인 코너킥 득점을 올리며 푸스카스상에 준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골은 그의 킥 감각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증명이며 빅클럽에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여러 클럽에 알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