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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돈의 힘'을 제대로 과시하고 있는 뉴욕 메츠가 션 마네아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은 자산이 3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츠는 이달 초 현존 메이저리그 최강타자 후안 소토를 7억6500만달러(약 1조1000억원)에 영입하며 자금력을 과시했다.
올해 12승을 거둔 마네아의 연봉도 1400만달러(약 200억원)에서 2500만달러(약 360억원) 수준으로 대폭 상승했다.
마네아는 181⅔이닝 12승 6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마네아는 남은 1년 1400만달러 계약을 이어가지 않고 바로 옵트아웃을 선언 해버렸다.
메츠 또한 달라진 위상에 맞는 대우를 해줬다. 메츠는 연평균 1.5배 이상 인상된 가격으로 새로운 계약서를 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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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마네아는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7월부터 포스트시즌까지는 정말 눈부셨다. 7월 이후 21차례 선발에서 124⅓이닝 동안 탈삼진 127개에 이닝당출루허용(WHIP) 0.99에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첫 3경기에서 17이닝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고 칭찬했다.
MLB.com은 '이는 우연이 아니다. 마네아는 크리스 세일의 투구폼에서 영감을 받았다. 팔 각도를 크게 낮춰 타자들이 대응하기 어려운 각도를 만들어냈다. 그는 래퍼토리도 늘렸다. 양과 질을 모두 갖춘 투수로 성장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