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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개 대학병원 피부과 교수진과 피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피부생명과학 기업, 스킨메드가 보톡스 대체 펩타이드로서 개발한 화장품 원료 'Medipep-6PN(메디펩-6PN)'를 활용한 리프팅 및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 측 설명에 따르면, 보툴리늄은 아세틸콜린 분비 억제를 기반으로 하며, 그 자체에 독성이 있는 독소단백질(Toxin)이기 때문에 면역적 부작용과 반복 사용 시의 사용 효과 감소 등의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또한 효능 발생을 위해 3~7일이 소요되기도 한다. 그러나 스킨메드가 개발한 Medipep-6PN은 신경세포 내로 이동할 필요 없이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결합하여 빠른 효과를 내며 독성 없이 안전하게 작용한다는 점이 스킨메드 측 주장이다. 또한 콜라겐 생합성을 증가시킴과 동시에 콜라게나제 및 엘라스타제, 즉 콜라겐 분해효소 억제를 통한 주름개선 및 피부 탄력 강화에도 현저히 증가된 수치가 확인됐다고 역시 주장했다.
스킨메드 연구진은 "Medipep-6PN은 보톡스 대체재 연구에서 시작됐다. 보툴리늄 톡신의 효과를 나타내는 동시에 독성 없이 더욱 안전한 사용과 지속적인 효능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신소재"라며 "국제화장품성분(INCI) 등록 및 국제 화장품 성분 사전에 등재된 상태로 특허 등록과 더불어 추가적인 효능·효과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킨메드 Medipep-6PN 원료의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자체브랜드 '큐템(cutem)을 통해 Medipep-6PN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리프팅 화장품 '끌리올리(Clioly) 라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