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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 상봉역서 부산까지 한 번에…중앙선 KTX 전 구간 개통

기사입력 2024-12-18 16:59

[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20일부터 운행…상봉역에 하행 2회·상행 1회 정차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전 구간(청량리역~부산 부전역) 개통됨에 따라 20일부터 상봉역에서도 부산까지 갈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중랑구 상봉역에는 하루 총 3회 정차한다. 하행선은 오전 6시 32분과 오후 7시, 상행선은 오후 3시 8분에 선다.

구는 "안동까지 운행하던 열차가 부산까지 이어져 중랑구민의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구는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였던 '중앙선 KTX-이음 열차 상봉역 정차'를 확정하기 위해 국회와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개통으로 중랑구민들은 청량리역까지 이동할 필요 없이 상봉역에서 부산까지 약 3시간 50분 만에 갈 수 있다. 내년 말 열차 신호시스템이 정비되면 소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중앙선 KTX 전 구간 개통은 중랑구민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중랑구의 접근성도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구간 개통 후에도 지속적인 수요 조사와 협의를 통하여 열차의 증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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