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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류현진의 저승사자'로 유명했던 폴 골드슈미트가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의 킬러'로 국내 팬들에게 유명하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이 LA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시절, 같은 디비전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강타자로 활약했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30타석 26타수 11안타, 2루타 3개 홈런 3개에 9타점을 기록하며 볼넷도 4개 얻어냈다. 삼진은 5번 당했다. 타율 4할2푼3리 출루율 5할 장타율 8할8푼5리를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가 무려 1.385다.
내부 FA였던 후안 소토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뉴욕 라이벌 뉴욕 메츠에 빼앗겼다. 양키스가 '돈 싸움'에서 밀렸다. 양키스는 7억6000만달러까지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소토는 메츠와 7억6500만달러에 계약했다. 이후 양키스는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내셔널리그 MVP 출신 코디 벨린저를 데리고 왔다. 역시 MVP 출신인 골드슈미트까지 품었다.
이로써 양키스는 애런 저지-지안카를로 스탠튼-벨린저-골드슈미트로 이어지는 강타선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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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양키스는 골드슈미트가 1루 생산성을 개선하길 원한다. 2024년 양키스의 1루수는 타율 2할1푼6리 출루율 2할8푼4리 장타율 3할3푼5리에 16홈런을 기록했다. 골드슈미트는 2024년 타율 2할4푼5리 출루율 3할2리 장타율 4할1푼4리를 기록했는데 이는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낮은 공격 성적이다'라고 조명했다..
MLB.com은 '골드슈미트는 올스타 7회와 골드글러브 4회를 수상했다. 2022년 OPS 0.981에 35홈런을 폭발하며 내셔널리그 MVP에 등극했다. 골드슈미트가 반등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는 2019년에도 부진했다가 부활한 경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MLB.com은 '골드슈미트가 합류하면서 양키스는 MVP 4명을 보유한 라인업을 갖췄다. 저지가 2회, 스탠튼 벨린저 골드슈미트가 각각 1회다. 한 시즌에 MVP 출신 4명을 동시에 보유한 역대 7번째 팀'이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