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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진짜 미쳤다' 손흥민(33세, ATM) 이미 9월부터 준비!→라리가 3강 싹쓸이 이적설..."에이전트 접촉 완료"+"최고 수준 기회 제공"

이현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22 01:45 | 최종수정 2024-12-22 06:11


'SON 진짜 미쳤다' 손흥민(33세, ATM) 이미 9월부터 준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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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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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부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3팀과 모두 이적설로 엮이게 됐다.

영국의 더하드태클은 21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하드태클은 '소식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내년 여름 자유계약을 통해 손흥민을 영입할 모든 기회를 잡을 것이다. 손흥민은 매 시즌 마다 더 강해졌고,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 계약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없었다. 손흥민도 떠나기로 선택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는 손흥민이 이적을 결정한다면, 그에게 최고 수준에서 뛸 기회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 아틀레티코는 매 시즌 우승을 두고 경쟁하기에 파이널 서드에서 더 강력한 자원을 찾고 있다. 손흥민의 경험과 다재다능함이 유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급여 요구만 범위 내에 있다면 1군에 영입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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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스페인이 자랑하는 최고의 명문 중 한 팀이다. 1903년에 팀을 창단한 이후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델레이 우승 10회, 유로파리그 우승 3회 등으로 엄청난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2007~2008시즌 이후 메이저 대회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과 달리 아틀레티코는 지난 2020~2021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성공한 바 있다.

손흥민에 대한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도 아틀레티코의 관심이 한 차례 전해진 바 있다. 당시 스페인의 토도피차헤스는 '아틀레티코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움직임을 보인 팀 중 하나다. 투자 측면에서 리그를 주도했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주요 선수로 합류했으며, 그는 아틀레티코의 미래를 이끌도록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구단 수뇌부는 계속해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선수단 개편을 위한 노선을 이어갈 생각이다. 그중 여러 이름이 언급됐는데, 가장 힘을 얻을 선수 중 한 명은 손흥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32세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며, 계약이 만료되는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일 수 있다. 손흥민은 아직까지 토트넘과 계약 연장을 확정하지 못했으며,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일부 소문에 따르면 그는 사우디의 관심도 받았지만, 선수는 유럽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틀레티코와 선수 사이의 접촉이 비공식적이지만 이뤄졌다'라며 아틀레티코가 이미 손흥민에게 접촉했다고 설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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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대한 라리가의 관심도 여러 차례 등장한 바 있다. 시작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은 지난 2021년에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 바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킬리안 음바페 영입이 지체되자 손흥민을 주시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당시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보여준 다재다능함은 그를 향후 레알이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선호하는 선수로 만들었다. 레알은 한동안 손흥민의 행보를 예의주시했고, 그의 영입에 관심을 표해 구단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당한 투자가 될 것이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이 영입에 기꺼이 청신호를 줄 수 있다. 경험 많고 재능이 뛰어난 손흥민은 레알의 스타들 사이에서 새로운 빛을 더할 수 있다. 아직 세부 사항은 대체로 루머이지만, 그가 레알에 합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다. 그의 존재는 팀에게 진정한 이벤트이자 퀄리티를 더하는 것이 될 예정이다'라며 손흥민 이적을 레알이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레알은 음바페를 데려오며 손흥민에게 더 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도 올 여름부터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의 엘골디히탈은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위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동시에 내보내는 것을 고민 중이다'라며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안건에 도달했으며, 데쿠 디렉터는 한지 플릭이 손흥민을 위해 몇 개의 방출을 양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데쿠가 플릭에게 손흥민의 이름을 물었을 때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고 그의 영입은 전혀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더라도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위해 데쿠는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의 방출을 제안했다. 두 선수는 팀 계획에 전혀 포함되지 않는다. 두 선수가 떠난다면 그들이 받는 연봉이 손흥민에게 할당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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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단연 손흥민의 계약 문제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재계약 관련 소식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영국의 TBR풋볼을 통해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 협상 계획이 없다고 전달했다. 손흥민 측은 구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라며 '손흥민과 그의 캠프는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협의했었고, 양측 모두 계약 연장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나 구단 측이 돌연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은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이후 나온 소식이었기에 더욱 힘을 얻었다. 앞서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4일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올 시즌 이후에도 그가 팀에 계속 머물도록 할 예정이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에 새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만료는 7개월 후로 예정됐다.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옵션 발동을 통보하기만 하면 되며, 우리는 토트넘이 그럴 의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라고 보도했다.

아쉬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그간 꾸준히 토트넘 레전드로 남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작성한 업적과 평가들을 고려하면 구단 역대 10위 안에 포함되는 레전드라고 평가받아도 손색이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를 넘겼으며, 토트넘 통산 득점 수도 169골로 역대 순위에서 높은 자리에 위치해있다. 또한 토트넘 통산 도움 순위에서도 역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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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재계약 대신 2025년 혹은 2026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떠날 가능성이 커지면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라리가 3대장 외에도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대형 구단들의 관심도 전해졌기에,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정체와 함께 손흥민에 대한 영입 관심이 치솟고 있다. 아틀레티코까지 등장한 상황에서 손흥민을 향한 구애가 정말로 이적으로 이어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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