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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가 청계천 반려동물 출입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하루 평균 77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청계천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에는 평균 72명, 휴일에는 93명이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연말까지 청계천 황학교 하류에서 중랑천 합류부까지 4.1㎞ 구간에 대해 반려동물을 출입할 수 있게 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불편 사항은 총 60건 접수됐다.
통행 불편 28건(46.7%), 배변·오염이 20건(33.3%), 소음 1건(1.7%) 등이었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반려동물 출입을 전 구간으로 확대하자는 서울시 청계천 이용·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심사 결과 보류됐다.
윤 의원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이제 개인의 취향이나 유행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권리"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나타난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출입 구간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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