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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동유럽 조지아의 한 스키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사망했다.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고 있다. 침실 근처 밀폐된 공간에 발전기가 설치돼 있었는데, 이 발전기는 전날 전력 공급이 중단된 후 가동된 것으로 보였다.
수사관들은 이로 인해 일산화탄소 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진행 중이다.
중독의 초기 증상은 두통, 어지럼증, 메슥거림(구역) 등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기면, 혼수, 발작, 호흡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러시아 국경에 가까운 코카서스 산맥의 높은 곳에 위치한 구다우리는 알프스에 있는 유럽의 주요 휴양지보다 비용이 저렴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지 컨설팅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3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구다우리 리조트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