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마크 테토, '아이유 선결제' 국밥집에 60그릇 추가 결제 "저 한국이에요♥" [SC이슈]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아이유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가하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음식 선결제로 지지를 보낸 가운데, 그의 선결제 행렬에 동참한 '비정상회담' 출연자인 미국인 기업가 마크 테토가 화제다.

1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마크 테토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국밥집에 전화를 걸어 60그릇을 선결제했다. 이는 앞서 아이유가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국밥 100그릇을 선결제한 곳으로, 아이유가 결제한 100그릇이 동나자 마크 테토가 해당 식당에 60그릇을 선결제 해 선행을 이어가게 한 것.

이 사실이 알려지자, 마크 테토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여러분 저... 지금 한국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와 하트 이모티콘으로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풀었다.

미국 뉴욕 출신인 이탈리아계 미국인 마크 테토는 금융업계에서 일하며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0년부터 한국 생활을 시작한 그는 아이비리그 최상위 대학 프린스턴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07년부터는 모건스탠리에서 일하다 2010년 삼성전자로 이직했다. 그는 2015년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한옥을 짓고 살며 남다른 한옥 사랑을 자랑하기도 했다.

마크 테토는 '비정상회담' 외에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TCK Investment Management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13일 소속사를 통해 빵 200개, 음료 200잔, 떡 100개, 국밥 200그릇 등을 집회 현장 주변에서 미리 결제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추운 날씨 속 집회에 참석하는 '유애나'(아이유 팬클럽)와 시민들을 위해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했다"며 "공식 팬클럽 여부와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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