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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대신증권은 16일 패션 업체 영원무역이 본업 회복에 실적 및 주가가 저점을 통과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영원무역이 인수한 자전거 업체 스콧(Scott)의 4분기 실적은 수요 부진에 따른 할인 판매 지속으로 영업적자가 전 분기 대비 확대되나 재고 부담은 낮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4분기 영원무역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40억원에서 480억원으로 9% 상향 조정했다.
그는 "OEM 부문 등 본업 부진이 주가를 누르는 상황이었으나 하반기부터 본업 회복으로 실적과 주가가 저점을 통과했다"며 "내년 실적에 대해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천900억원으로 지난해(6천370억원) 대비 38.8% 감소하지만, 내년 영업이익은 5천720억원으로 올해보다 46.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저렴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으로 주가 변동성도 낮아 최근 시장 변동성을 고려할 때 매우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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