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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사회적으로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는 주사제형 비만치료제의 올바른 사용과 처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심포지엄이 열린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성문명 세마글루티드)가 지난 10월 출시된 후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는 전문의약품이 비만이나 당뇨병 치료보다 다이어트 용도로 오·남용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는 무분별한 처방과 불법 유통이 심각해지자 지난 2일부터 비대면진료 시 위고비를 포함한 비만치료제 처방을 제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 같은 비만치료제 처방 실태를 기반으로 '인크레틴 주사제(GLP1/GIP)는 어떻게, 누구에게 사용돼야 할 것인가'에 대해 여러 전문가가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자로는 이승환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당뇨병환자에서 비만 진료와 치료), 최성희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당뇨병 환자의 비만 진료 및 관리에 있어 GLP-1주사제의 역할), 최종희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장(당뇨병 예방 관리 사업의 현황) 등이 나선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톡투건강TV이진한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당뇨병과 비만치료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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