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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사단법인 서울국제친선협회(회장 이순주)는 오는 7일까지 키르기스스탄 국립기술대학교(KSTU) 교수단을 대상으로 국내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연수단은 이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드웨어를 위한 창업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 등 시설을 둘러봤다.
5일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을 찾아 디지털 및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교육 등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4차산업 기술을 가르치는 서울 영등포구청 융합인재교육센터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수업을 참관한다.
6일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방문 후 서울 명동 카톨릭회관에서 초청 강연, 비즈니스 포럼 등이 예정돼 있다.
미를란 츠느바예프 총장은 '팹랩(fablab·제작실험실)을 통한 고등교육의 역량 강화 및 그 영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라술 아바즈베크 울루 키르기스스탄 교육과학부 차관은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교육정책 및 디지털 교육의 미래'에 대해 설명한다.
이는 서울국제친선협회가 공적개발원조(ODA)의 하나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국립기술대 고등교육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협회는 이 대학에 팹랩을 설치, 대학생과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IT(정보기술), 디지털 장비 제조, 취·창업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순주 서울국제친선협회 회장은 "디지털 교육과 산학협력 사례를 공유해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은 물론 상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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