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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 해안에서 요가와 명상을 하던 러시아 여배우가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15분 만에 출동한 구조대는 그녀의 분홍색 요가 매트가 물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기상 상황이 안 좋아 섣불리 들어갈 수 없었다.
결국 경찰은 제트스키 두 대를 보내 해안선을 수색했지만 물에 빠진 곳에서 약 1km 떨어진 해안에서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약혼자인 그레고리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했지만 끝내 시신으로 돌아왔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사고 이후 해당 지자체는 전망대 아래 해안 접근을 통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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