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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인도 비하르 교량 건설 현장 방문…"해외 사업 확대해 성장"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4-11-26 14:03


대우건설, 인도 비하르 교량 건설 현장 방문…"해외 사업 확대해 성장"
◇지난 24일 인도 비하르 교량 건설 현장을 방문한 정원주 회장(오른쪽 첫번?).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대한주택건설협회 일정이 끝나자마자 비하르 교량 건설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회장이 방문한 비하르 교량 현장은 인도 비하르주 파트나 지역의 갠지스 강을 횡단해 바이살리 비뒤퍼 지역을 연결하는 횡단교량과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공사중이며 메인 브릿지는 왕복 6차로, 주경간장 150m, 주탑 65개로 이뤄져 있다. 프로젝트의 총 연장길이는 19.7㎞에 달한다.

이는 9.76㎞의 세계 최장 6차선 엑스트라 도즈교(횡단교량)다. 엑스트라 도즈교는 일반 교량과 달리 상판과 주탑 케이블이 하중을 분담하는 구조로, 전체교량 교각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주탑 높이를 낮출 수 있어 시각적 연속성과 경쾌한 조형미 연출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오는 2025년 이 교량이 준공되면 갠지스 강으로 나누어진 비하르 북부와 남부 사이가 연결되고 인접 국가와의 연결성까지 향상시킴으로써 지리적 통합을 혁신적으로 촉진하고 균형적인 사회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회장은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의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회사의 미래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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